내향형 썸남 고민이 있어요 ,, 지금 3월부터 3개월째 연락하고 있는 남자애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사정도 하는
지금 3월부터 3개월째 연락하고 있는 남자애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인사정도 하는 사이었는데 잘 지냈냐고 연락이 왔어요어느정도 호감때문에 연락한 듯 싶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꽤 시간이 지났네요.주위에서 다들 썸이라 그러거든요얘가 근데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하는 애고 자기 시간이 중요한 아이라 연락텀이 꽤 길어요 (mabti는 istp입니다!) 극 I인 친구라 낯도 많이 가리고 질투도 꽤 하던데 ..연락텀이 길어도 오늘 뭐했는지 그런 사소한 일상 얘기 하고 그럽니다. 애가 남자애치고 성숙하고 생각이 깊어서 저도 많이 좋아하는데남중 다니는 애라 수줍음이 많은건지 .. 전 공학이라 남자애들하고도 좀 편하거든요이게 정말 썸일지 아니면 친한 남사친인지 구별이 안가요 이거 뭔가요 ?
썸이라고 보기엔 제법 많은 '호감의 단서'들이 보여요.
“잘 지냈냐”고 먼저 연락해 왔다는 건 꽤 큰 신호입니다.
평소 인사만 하던 사이였다면, 굳이 먼저 연락할 이유가 없어요.
여기에 질문자님과의 대화가 3개월 넘게 이어졌다는 건,
단순한 궁금함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다는 뜻이죠.
연락 방식 ISTP 성향에다가 극I(내향)이면,
누군가와 오래 연락한다는 자체가 그 사람에겐 의미 있는 행동일 가능성이 커요.
'오늘 뭐 했는지'를 나누는 것조차도 감정 표현인 셈이거든요.
질투 반응 질투가 있다는 건 보통 감정이 어느 정도는 있다는 뜻이에요.
그런데 “걔는 걍 남사친이야”라며 태연하게 넘기지 못하고
뭔가 미묘하게 신경 쓰는 느낌, 이건 누가 봐도 썸의 분위기를 더해주는 요소예요.
공부와 시간 공부에 진심이면서도 틈틈이 연락을 이어간다는 건,
바쁜 와중에도 질문자님을 머릿속에 품고 있다는 반증이에요.
감정이 오가고 있는 썸에 가까운 상황일 확률이 높아요.
질문자님이 천천히 다정하게 반응을 더 보여주는 게
감정을 자라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