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조선시대에도 '통신사'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KT, LG, SK와 같은 현대의 통신사(telecommunication company)와는 전혀 다른 의미였습니다.

조선시대의 통신사(通信使)는 주로 일본에 파견되었던 외교 사절단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국가 간의 평화와 교류를 목적으로 왕래하며, 문화와 학술 교류를 활발히 이어갔습니다. 통신사 일행은 조선의 문물을 일본에 전하고, 일본의 문물을 받아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먼 거리의 소식을 접하거나 교환할 때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정보나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 봉수(烽燧)나 파발(擺撥)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봉수는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을 피워 신호를 보내는 방식이었고, 파발은 말을 타고 긴급한 소식을 전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중요한 정보들이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