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엄마와 갈등.. 너무 힘든데 어디 말할 수 있는 곳도 없어서 대나무숲이라 생각하고
너무 힘든데 어디 말할 수 있는 곳도 없어서 대나무숲이라 생각하고 작성합니다..저희 집은 정말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에요 그냥 일요일에 교회가고 끝나는게 아니라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부모님도 교회에 봉사도 많이 하시고 기도모임도 꾸준히 나가세요.저도 모태신앙으로서 예수님도 믿고 사랑해요.. 근데 점점 너무 힘들어지고 엄마와 많이 부딪혀서 힘듭니다 저는 주일에 예배 나가고 가끔 방학 때 교회 봉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는데 부모님은 자꾸 그 이상을 강요하세요 해외봉사, 주일학교 교사 , 국제예배 참여 등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데 넌 왜 봉사 하나로 교회 일을 떼우려냐는 식으로 항상 혼내십니다..그리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 친구들은 다 정리하라 하세요 제가 세속적인 것에 물들면 안된다고…저 스무살이 넘었는데 친구관리를 아직도 받고있어요제가 대학합격하고 성인이 되어서 제 용돈과 알바비로 덕질하고 있는 것들이 있었는데 그마저도 우상숭배라고 다 가져다 버리셨습니다아무리 문을 잠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하나님의 말에 거역하는거라며 혼내시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 절대 말이 안통해요어쩌다 교회 다니는 다른 애들도 나처럼 해 라고 해봐도 그건 걔들 신앙이 부족한건데 그걸 따라할거냐 하십니다이거말고도 진짜 많습니다 .. 온갖 꼬투리를 잡습니다.. 다른 기독교 집안 분들도 이러신가요? 제가 정말 이상한건가요?
걍 케바케인데 질문자님 집안도 나름 심각한 축에는 속하네요.
부모님과 끝까지 가보자란 생각으로 기독교 생활 똑같이 강요한다든가 학교 공부나 학원 안가고 성경 필사하고 공부하는 등 딱 한번 미친 짓 해보세요.
부모님이 뭐라하시면 찬송가 부르시거나 사단아 물러가라 이렇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