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고2인 학생입니다.2학년이 되고 새학기에 만난 친구때문과 인간관계에 고민이큽니다.일단 먼저,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경상도 쪽에서 지금 사는서울로 전학을 왔습니다. 5학년 때 까지만 해도 몇몇의 절친이 있었고 원만한 교우관계를 가지고, 학교 전체와 친했었습니다.하지만 전학을 오고 나서, 개학 날부터 저는 친구를 사귀는 두려움, 타지 적응의 두려움 때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벙어리처럼 가만히 앉아만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낸지 몇 주..코로나가 터졌고 온라인 수업으로 1년간 전환..저는 매일 카메라도 켜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친구관계에 두려움이 극도로 컸거든요..비만에, 잘 하는 운동도 없고, 공부도 못 하는 등 딱히 잘 하는 것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내니 사회성이 바닥이더군요..그래서 중1도 그렇게 보냈습니다.. 말도 잘 안 하고, 앉아서 안 움직이고 그랬었죠.. 그 때는 책상에서 나서는 것 조차도 아이들이 나를 이상하게 볼까 하는 두려움 때문에 꺼려했었습니다..중2가 되고, 저와 어울려주는 친구들 2명정도를 만나 그 친구들의 여파로 반에서 좀 잘 어울리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인스타를 처음 깔았고, 친구 2-3명과 처음 연락도 하고, 반 친구들과 장난도 치는 등 그렇게 지냈었습니다..그렇지만 급식 먹을 때 조차도 마스크를 벗지 않고 먹고,뚱뚱한 몸이 부끄러워 여름에도 긴 외투를 벗지 않는 아이였습니다. 중3이되고, 지금의 절친중 한 명을 만나게 됩니다.그 친구로 인해서 마스크도 벗고, 제 몸을 가리던 외투도 벗게되고, 운동도 시작했었습니다.(그래도 마스크 제가 제일 늦게벗었어요..)중3 말이 되어서는 발표도 재치있게 할 수 있었고 반 아이들과는 정말 친해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였다면 절대 없었을 결과였어요.. 저는 그 때 다른 사람한테 먼저 다가가는 법도 잘 몰랐었거든요. 고1이 되서는 살도 정말 몰라보게 빠졌습니다.인스타 팔로워는 60명 이었습니다.고1때 중3 그 친구와 같은 반이 되었어요.그 친구를 중심으로 그 친구와 친한 아이 2명과, 저희 반 아이2명, 이렇게 절친이 되어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아무튼, 그런데, 그 때 사실 제가 반에서 잘 지냈고, 잘 어울렸지만태생부터 사교성 좋고 재치있는 아이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보였습니다. 사실 고1도 중3 그 친구(A라 할게요) 도움을 받아 반에서 존재감 있는아이 이상으로 성장한 것 같기도 합니다.태생부터 사교성이 좋았던 아이들은 학기초 한 달만에 급격히친해지기도 하고, 또 A는 학기초 아이들과 친해지는 것에별 관심 없는 듯 행동했지만 걔도 한두달만에 반애들과 친해져있더라고요.. 물론 저도 그 친구 도움도 받고, 말도 걸고, 가끔 기회 생기면 선디엠도 하는 등 지냈었습니다.. 학기말엔 반에서 잘 어울렸고요.. 근데 이게 제가 중학교 때 친했던 애들 3명 이상이 붙어서 그랬던 이유도 컸습니다..또 학기말 가서 돌아보니 저와 반애들 사이 관계와 A와 반애들 사이의 관계가 사뭇 다르더라고요.,.저하곤 친하긴 한데 좀 멀어 보였습니다..그렇게 1학년이 지나고 2학년..아는 사람이 단 1명, 그것도 그렇게 친하지 않고 소위 인싸라불리우는 아이..2학년이 되고, 저희반은 반 아이들끼리 에초에 친했습니다.거의다 같은중을 나와서 25명중 19명은 엄청 친하더라고요..저는 학기초 학원을 같이 다녔지만 대화를 안 하던 한 아이와 친해졌고 그게 문제였습니다. 그 아이를 B라 할게요.저는 저희 중학교 아이들과 대부분 친하지 않지만B는 좀 친하고 대부분 인사는 하는 편입니다.인스타 팔로워는 200명대 초반, 현재 저의 두 배 입니다그 친구는 반 아이들이 처음보는 애들임에도 두달 이내에 급격히친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 했죠..저는 이제서야 말 조금 하고 그런 사이입니다.물론 친한 애 3,4명은 있죠 반애들과는 친밀도는 있는데높진 않은 정도? B도 저보다 반애들과 훨씬 친하고 대화도 정말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칩니다.언젠가부터 B가 이상하단 걸 눈치채기 시작했습니다.학기초 B는 입이 정말 가벼웠습니다.제 개인사정을 제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다른 애들에게장난으로 소비했습니다.물론 저도 그거에대해 반감을 드러내진 않았습니다..뭐 좀 그런 성격인가? 생각하며 넘어갔습니다.그러나 제가 그 때 싸운 친구가 있었는데 B가 서로가 서로에대해 자기와 대화한 내용을 저희 서로에게 전달하는 등의 행위를 했었습니다.. 이 사실은 그 친구와 화해하고 나서 알았고요..저를 놀리자 제가 누가봐도 장난으로 다리를 차는 '시늉'을 했는데, 그러자 '때려봐, 그러면 너는 나락 가는거지'라고 하거나자신과 싸운 친구과 자기를 비교하며 '이제 걔보다 내가 인싸니까걔는 이제 나를 못 건든다'라는 식으로 말 하기도 했습니다.또 문제는 B가 갑자기 다른 반 아는 아이 셋과, 저는 모르는 아이 하나(B짝녀)와 롯데윌드를 가자는겁니다. 당시에는 거절하면 B와 사이가 멀어질까 수락했는데 가기 2주 전에 제가 솔직히 처음보는 친구와는 잘 못 노는 편이라 그 날 약속이 있어서 못 간다고 했었는데 엄청 꼽주면서 그러면 날짜를 옮긴다는 겁니다..더 꼽먹기 싫고 짜증나서 당시엔 수락했는데 후에 아무리 생각 해보아도 이건 좀 아닌것 같은겁니다.. 그래서가기 2주 전에 전화로 그 날 선약이 있었는데 까먹었다,못 갈 것 같다 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저한테 미쳤냐고 그러는 겁니다.. 갑자기 욕을 하니 당황했습니다.. 저 때문에 학원도 다 빼고 미뤘는데 어떡할거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미안하다, 그런데 선약인지라 어쩔 수 없을 것 같다. 진짜 미안하다. 라고 하니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는겁니다. 저는 그리고그냥 사실대로 제 속 마음을 말하는게 났겠다 생각했는데다시 전화가 와서 제가 '사실 안 친한 애 있는데 노는게 불편하다,미리 못 말해서 미안하다'라는 식으로 말하니까 또 짜증을 막 내면서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곤란해졌는지 아냐는둥 하는겁니다.한참 그러다 전화를 끊고, 몇 분 후. 다시 전화가 와서는B가 '아까 너무 화낸건 미안했는데 내가 걔(짝녀)좋아하는거알지 않냐, 근데 너가 안 가면 어떻게되냐.. 일단 알겠다'그러는 겁니다.. 솔직히 저랑 안 친한 애가 있는데 저를 구지 거기에 넣고안 간다니 화를내고, 저 하나 없다고 파토나는게 말이 안 된다 생각했었는데.. 제 추측이긴 하지만 아마 제가 좀 인맥도 없는데파티 인원 중 자기제외여자 넷 뿐이니 자기 말동무도 하고 자기보다 좀 밑이라 생각되는 저를 부른 것 같습니다..정말 그동안 만만하게 보인 듯 한데..제가 정말 화가나서 더이상 못 참겠다 , 싶은데도 제가 뭘어쩝니까. 인맥도 훨씬 딸리고 특출난 것도 없고만약 그애랑 싸우면 반에도 소문 다 날텐데반 아이들과 훨씬 친한건 B라서.. 저는 나락갈 확률이 높고..반 애들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말을 게속 걸고 관심을 가져도깊은 관계, 그게 아니더라도 일상대화를 끊이지 않고 하는 친구가되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또 그 애가 주도권이 저보다 훨씬 커서고민입니다..정말 그 애가 저를 만만히 보지 않고 저보다 아래라느꼈으면, 한 번 쯤 되갚아주고 싶습니다..근데 저는 사교 스킬도 부족하고 태생찐따라..너무 화나고 미치겠습니다.제 친구들은 나였으면 무시한다고 하는데..그건 그애들이 인맥이 압도적이라 그런거고요..성격도 안 맞고 곁에두면 언젠가 문제생길 것 같고이상한 애여서제가 5일전부터 그애를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있는데눈치챘는지 애들한테 제가 걔를 손절하려고 한다고 말하고다니고 저를 벌써부터 은근히 까고 다닙니다..저는 반 애들이랑 친하지도 않고 사교성도 없는데..어떡하죠? 물론 반 애들이 나쁜 아이들은 아니지만당연히 그애가 저를 소위말해 나락보내려 한다면 제가 불리하겠죠.. 지금도 학교가는게 불편하고 남은 5개월을 어떻게 보내야할지도 고민입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