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 여행중인데 지인이 아파요. 어제 온천을 즐기고서부터 팔이 아프고 밤에는 심장이 아프다고 하며 열에
어제 온천을 즐기고서부터 팔이 아프고 밤에는 심장이 아프다고 하며 열에 시달렸어요. 다행히 해열,진통제를 챙겨와서 먹고 잤는데 이제 점심 먹고 공항가려고 나왔는데 급격하게 가슴통증과 왼팔 아픔이 좀 심해진것같습니다. 근데 돈이 크게 있지 않아 바로 택시타고 공항가는중인데 혹시 방법이 있을까요… 학생인데 이런 적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지인분께서 가슴 통증과 왼팔 통증을 호소하고 계신 상황은 매우 심각하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심장 부위 통증과 왼팔 통증은 심근경색 등 심장 질환의 주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절대 공항으로 바로 가시면 안 됩니다. 지금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돈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택시 기사에게 바로 병원(병원 또는 구급차)으로 가달라고 요청하세요. 일본어로 어려우시다면, "뵤인(病院, 병원)" 또는 "큐큐샤(救急車, 구급차)"를 외치거나 스마트폰 번역기를 사용해서 "Hospital, please" 또는 "Ambulance, please"라고 보여주세요.
119(일본의 119는 구급차 호출입니다)에 전화하세요. 일본 핸드폰이 없다면, 주변 상점이나 지나가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세요. 한국어로 소통이 어려울 경우, 간단한 영어 단어("Emergency", "Heart pain", "Arm pain", "Hospital")를 사용하거나 번역기로 보여주세요.
"신조(心臓) 이따이(痛い)!" (심장 아파!)
"히다리 우데(左腕) 이따이(痛い)!" (왼팔 아파!)
"큐큐샤 오네가이시마스(救急車お願いします)!" (구급차 부탁합니다!)
여행자 보험 여부 확인: 혹시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셨나요? 가입하셨다면, 보험사에 연락하여 해외 의료비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은 해외 응급 상황에 대한 의료비를 보장합니다. 보험사 해외 긴급 서비스 번호로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또는 영사관에 연락: 현재 계신 지역 관할 대사관이나 영사관의 긴급연락처로 전화하여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긴급 상황 시 필요한 정보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긴급 연락처: +81-(0)70-4064-0404 (야간/휴일)
각 지역 총영사관 연락처는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제 방법: 일본 병원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면 사용 가능한지 확인해보세요.
병원비 후불 또는 분납 문의: 상황이 급하니 일단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병원에서 일단 진료를 받고, 결제 문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병원 관계자나 대사관/영사관의 도움을 받아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때로는 후불이나 분납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지인분의 생명과 안전입니다. 돈 걱정은 나중으로 미루고, 일단 병원으로 가셔서 전문 의료진의 진찰을 받게 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상황이 위급해 보이니 조금이라도 망설이지 마시고 즉시 병원으로 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