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친구관계) 1. 위법, 윤리상으로 어긋나는 짓은 아니다만 저에게 해가 되는 선택을
1. 위법, 윤리상으로 어긋나는 짓은 아니다만 저에게 해가 되는 선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제 앞에서 괜찮다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된다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척 하며 뒤에서 욕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그걸 2년이 지난 지금 알게되었어요.. 그 선택을 한 당시 처음으로 자해까지 했던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 배신감이 너무 드네요..2. 뭔가를 계속 얻어쳐먹으려 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제 자신이 너무 이해타산적으로 쪼잔한 거 같으면서도 기분이 그닥 좋지가 않아요..;; 그 친구에게 애슐리 사준 날이 있는데 걔가 늦어서 예약 놓친다고 택시비까지 내준 날이 있었어요. 먹고 난 후 저희 집에 놀러왔었거든요? 최소 8시에는 나가라하니까 버스 환승하기 싫다면서 8시 반까지 뻐기다 저녁도 얻어먹고 겨우 보냈어요. 이거 무례한 거 맞나요? 부모님 있던 시간이었는데 부모님 쉬지도 못하고 방에만 계셨어요ㅠ 또 저희 엄마가 얘한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잘해주시니까 당연한 건줄 아나봐요? 정작 지 집에는 5년동안 초대한 번 한 적 없으면서 영화보고 나와서 니집가서 저녁먹자!~!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귀찮아질까봐 우리집 먹을 거 없다하니까 배달시켜먹자ㅠㅠ 라고 했어요. ㅇㄴ 지가 시킬 것도 아니고 저희집 오면 저희 부모님이 시켜주시니까 그렇게 말 한 거 같은데 제 느낌으로 계속 뭘 얻어쳐먹으려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3. 저희 어머니가 해준 호의를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나중에 해외여행 가자니까 미자라서 보호자 필요하다면서 저희엄마 데리고 가자라고 말 한 적이 있어요. 왜 저희가 놀 때 책임을 저희 엄마보고 맡으라하는 건지 알 수 없이 빡쳤어요..;;; 저는 걔 엄마 졸업식 때 한 번 본 거 빼고 본 적이 없거든요..; 물론 대접 받은 적도 없구요.4. 애가 너무 모순적입니다. 학교 후배가 담배피는 거 찔러서 상점받았다고 자랑하던데 걔 또한 얼마전에 대리구매로 전자담배를 사서 피우고 같은 반에 담배메이트 까지 있다고 자랑했어요. 저한테 심심하다고 술마시자 한 적도 있고요. 미자가 술담 하는 거에 대해서 아무 생각 안 하는데 걍 별로 맘에 안 들기 시작하니까 걔가 하는 짓 다 꼴보기 싫어요..;;;;;;;; 뭔가 그 친구의 존재가 저에게 해가 되는 느낌이랄까..?걍 대충 이러고 있는 상태인데 제가 이렇게 느끼는 게 이상한 거 맞나요? 제가 예민하고 쪼잔하다고 생각들긴 하는데 아니 걍 알 수 없이 빡쳐요. 그동안 뭘 바라고 잘해준 건 아닌데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아서 정털려요..ㅠㅠ 손절까고 싶은데 제 비밀 다 알아서 퍼뜨릴까봐도 걱정되고 연결된 관계 때문에 복잡해질까봐 못하겠어요..ㅠ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
친구와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이 복잡하군요 배신감과 불만이 쌓인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은 자연스러운 거에요! 정리할 방법을 고민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루 잘 마무리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