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에 빠진 차에서 익숙하게 문열고 나오는 꿈 전직장 상사가 저를 조수석에 태워서 중요한 협상장에 가는데 강에 빠졌다가
전직장 상사가 저를 조수석에 태워서 중요한 협상장에 가는데 강에 빠졌다가 가야 잘된다면서 대뜸 핸들을 틀어 물속에 빠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고 평소 물을 무서워했지만 침착하려노력했습니다 상사는 나이가 많은 분이고 욕심많은 분이라 무슨 대책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조금 짜증도 났지만 저는 차 천장까지 물속에 가라 앉길 기다리다가 조수석 문을 열고 상사를 향해 이제 됐죠? 하며 몸을 트니 상사도 제모습을 보고 자기도 탈출하려고 문을 열더라구요 그걸보고 저도 빠져나왔습니다 특이한게 제가 고급스런 베이지색 코트를 입고 있었고 물속에서 차문을 열었을때 물때문에 잔뜩 젖을 줄 알았는데 물살도 안세고옷도 물속에서 나가 어느 건물로 걸어들어가니 저절로 말랐습니다 볼일을 보고 다시 전상사가 모는 차를 타고 가는데 또 같은 이유로 차를 물에 빠뜨리셨고 이번엔 저도 귀찮고 의도가 불분명한 느낌이라 뒤도 안돌아보고 빠져나왔습니다 두번째엔 사람들이 주시하고 있었다가 꺼내주더라구요 그런뒤 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거기에서 저는 신입이었고 베트남으로 협상하러 가는 쟁쟁한 분들 사이에 갑툭튀한 존재였습니다 저는 기죽지 않고 앞쪽에서 버스 뒤편으로 걸어가 뒷자석에 앉은 사람들을 가리키며 저 사람들은 축구보러 가는거 아니냐고 다른사람들도 즐겨라 협상은 내가 잘하겠다고 보면 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말문이 막히거나 진짜 쟤한테 뭔가 있나 믿는 구석이 있는지 궁금해하고 알아내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더이상 대답 않고 뒷문 근처에 앉아 협상단의 통솔자 맞은편에 마주보는 식으로 앉았습니다
어려운상황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극복하고 성장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