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2이고 첫사랑은 중3때 만나서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학교 적응하느랴 가정사 챙기느랴 제게 소홀해져서 헤어졌어요. (저를 세번 붙잡았는데 제가 판단하기에 다시 회복할 수 없을 관계여서 좋은 말 해주면서 끝났어요)그리고 1년 2개월만에 연락이 온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저는 미련이 많이 남았었어요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뜬금없이 그때 편지를 읽고 울기도 했으니까요그래서 처음에는 숨도 쉬어지지 않고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기뻤어요근데 이젠 마음 다잡고 다 잊은 상태여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현재 집중해야될게 많아요제 꿈을 향해서 나아가기 시작했고 운동도 다시 시작했고 사실 교회를 다니는데 찬양팀의 리더도 맡고 있어요 매주 준비해야될게 많죠ㅠㅠ 또 가정사 문제도 있어서 사실은 제 문제보다는 주변에 신경쓸게 많아요최근에 3명한테 연락 왔는데 연애 할 생각 없다고 그냥 다 끊어냈어요 근데 첫사랑에게 연락 오니까 너무너무 흔들려요…심지어 저는 다른 사람 만나면서도 첫사랑이 떠올라서 그냥 포기한거거든요 그정도로 많이 사랑했는데 이대로 기회를 놓치기도 싫어요그리고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도 궁금해요하지만 다시 시작하더라도 고등학교 올라와서 서로 많이 달라졌고 주변 환경과 친구들도 다른 상태인데 과연 예전처럼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어떻게 해야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