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얘기하자면 전 연애를 길게 해본적도 없고 고3이라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정했고 그 시기에 엄청 쓰레기 같았던 남자애를 잊으려고 그러면 안되지만 고1때 학원에서 보고 반했던 남자애가 그 애 친구였는데 그 반했던 남자애한테 연락해서 어쩌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저는 enfp 전남친은 istp여서 성격도 너무 달랐고 서로 너무 바쁘다 보니 일주일에 1~2번 보긴 했지만 불안정한 연애를 하고 있었어요 거기다가 제 불안한 성격땜에 한달 사귀고 헤어지자 했다가 다시 붙잡고 사귄지 88일 정도쯤에 또 한번 헤어지자 했어요 사유는 연락문제땜에 제가 너무 힘들어했어요 그래도 좋아해서 다시 잡았고 결국 2번재결합했는데 재결합하고 얼마 안되서 연락문제로 싸우다가 전남친이 처음으로 그만하자고 해서 끝났어요 제가 한달동안 3~4번 정도 카톡으로 매달리고 인스타 팔로우도 걸어보고 전남친이 자주가는 스카 출석해서 일주일에 4일정도 마주쳤어요 그리고 전남친이 수시러여서 기말 끝나고 전화할 수 있냐고 했더니 모르겠어 우리가 무슨 할 말이 있어… 이런식으로 와서 제가 생각해보니까 넌 진짜 착한거 같아 나였으면 연락 안 봤을텐데 고마워 잘지내 라고 보내고 끝냈어요 그리고 이틀 뒤에 전남친이 프로필 뮤직을 바꿨는데 제가 처음헤어지자고 했을때 그 날 당일에 미련남은 이별노래로 바꿨는데 그리고 사귀는 3개월, 헤어지고 나서도 안 바꼈던 프로필 뮤직이 이별노래로 바꼈어요 그리고 일주일 뒤에 제가 멀티 프로필로 남자손같이 착각할만한 사진 프로필사진으로 올린거 방문자수 확인으로 전남친이 본거 확인했는데 그날 절 차단했어요 그러고나서 다음날 차단풀었고요 제가 너무 유치했던거 알고 서툴고 불안하고 미성숙했던거 아는데 남은 몇개월동안 입시에 집중하고 정신적으로도 더 성숙하고 외적으로도 관리해서 더 나은 사람 되고 그러고 다시 만나고 싶은데 가망은 없는거겠죠? 참고로 전남친이 저의 외적인 부분을 많이 좋아하고 너같은 애가 날 왜 만나냐 할 정도로 처음에 좋아했어요 아직 연락처는 안 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