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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체중증가 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작년 11월까지 평일 점심은 굶고 런닝머신을
저는 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작년 11월까지 평일 점심은 굶고 런닝머신을 하루에 100분씩 꼭 뛰기도 하며 밥 대신 두부면만 먹는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올해 5월까진 평일 점심 거름+런닝머신 매일 1시간을 하며 165/49를 유지해왔어요그런데 6월에 이사를 가게 되며 층간소음 문제가 생길까봐 런닝머신과 체즁 재기를 그만두고 점심도 꼬박꼬박 먹기 시작했더니 눈바디가 점점 불어나는 거 같아 6월 중반부턴 시험 기간을 핑계로 다시 점심을 안 먹기 시작했고 런닝머신 대신 집에 있는 스텝퍼를 하기 시작했어요그래서 7월 초에 학교에서 체중을 쟀을 때 51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이것까진 그렇겠구나 싶었어요그런데 제가 외식을 나갔을 때 먹는 양 조절을 잘 못하는데 최근엔 외식을 자주 나가기도 했고 방학을 하고 난 이후 부모님에 의해 평일 점심도 계속 먹기 시작하니 살이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느는 기분입니다....정말 이번주 화요일에 방학식을 한 이후에만 1키로가 훌쩍 넘게 찐 거 같아요그래서 며칠 전부턴 위기감이 들어 런닝머신도 다시 시작했습니다그런데도 일요일인 지금 나날이 살이 늘어가고 있어요... 제가 사실 꽤 과체중이었어서 몸무게/다이어트 강박이 있거든요그래서 더 우울하고 무기력합니다 제가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며칠내내 너무 비참한 기분이에요점심을 너무 안 먹어서 며칠내내 비슷한 열량의 식사를 해도 살이 찌는 건가 싶기도 하고 일단 지금 저번달에 비해 5키로 가까이 증가한 거 같은게 너무 화가 나고 제 몸이 역겹습니다제 몸이 제거가 아닌 거 같아요.... 제 몸이 망가져서 계속 체즁이 증가하는 걸까요? 몸무게를 재기엔 너무 무섭고 그렇다고 안 재고 있으니 제 문제를 자꾸만 회피하는 거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그리고 몸무게를 잰다고 해서 달라지는 게 없으니 더 무기력해집니다 이런다고 제가 이미 적정량인 식사를 더 줄일수도 없고 많다고 볼 수 있는 운동량을 늘릴 순 없는 일이잖아요.. 그리고 그렇게 과하게 조절하면 또 다시 다이어트가 끝난 후 제 몸만 혹사시키며 겨우겨우 유지를 해갈까봐 너무 두렵고 눈앞이 깜깜해집니다누가 위로를 해줘도 전혀 안 들어와요 그냥 눈 감고 일어나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이걸 다시 빼려면 몇 달이 걸릴거아니에요.... 애초에 처음부터 왜 그런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는지 하며 원망하는 마음도 들고 지금 제가 다이어트 말고도 전체적으로 뭘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 같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정말 아무런 해결책도 없어보이고 저 같은 유형의 사람도 없는 거 같아 너무 두렵습니다 사람 하나 살린?..다치고 정말 진지하게 조언해주세요 광고글 올리시면 신고하겠습니다
쉽게 다이어트 하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읽어보면 정말 별거 없고 뻔한 이야기에요. 그런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1. 매일 아침 체중을 잽니다.
이걸 1주일간 합니다. 달력에 적으면 체중변화의 추이를 볼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체중적는게 습관이 되면 평생 아침에 체중을 적습니다. 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폭식한 다음날도 체중을 잽니다. 폭식하면 얼마나 불어나는지 데이터를 쌓기 위함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회식도 해야 하고 잔치도 가야하고 여행도 다니므로 이 정보도 필요합니다.
식사는 하루 세끼 먹습니다. 메뉴는 자유입니다. 간식이나 음료도 드세요. 먹고싶은거 다 드세요. 출발점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2. 1주일 후부터는 간식이나 음료 마신것만큼 다음 끼니에서 밥 덜어냅니다.
예외는 물, 제로음료, 아메리카노입니다.
다이어트가 되고 있는지 판단은 1주일 단위로 합니다. 예를 들어 목요일 아침의 체중은 저번주 목요일 아침 체중과 비교하고 판단합니다.
저번주와 비교했을 때,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이대로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3. 살이 빠지지 않았다면 다음주부터는 끼니마다 먹는 밥 양을 '한공기'씩으로 제한합니다. 하루 세끼 드시되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 덜어내는건 그대로입니다.
반찬은 충분히 드세요. 밥을 줄였다고 반찬도 줄이면 안됩니다.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이대로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4. 3번에서 살이 빠지지 않았다면 다음주 부터는 하루 세끼중에 '한끼'만 반공기로 줄입니다.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 덜어내는건 그대로입니다.(한끼만 반공기로 줄입니다. 세끼 다 반공기로 줄이는게 아닙니다!)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이대로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5. 4번에서 살이 빠지지 않았다면 다음주부터는 하루 세끼중에 '한끼만 더 반공기'로 줄입니다.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 덜어내는건 그대로입니다.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이대로 진행하고 아니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6. 이런식으로 계속 밥을 조금씩 줄이다가 어느때 든 체중이 줄기 시작하면 그대로 먹는걸 고정하고 원하는 체중이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체중이 줄기 시작했다는건 정상적인 식사량으로 돌아왔음을 의미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간식이나 야식만 줄여도 살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7. 원하는 만큼 체중이 빠지면, 여기에서 선택하셔야 해요.
이대로 살 것인지, 아니면 연예인처럼 군살없는 몸이 될 것인지요.
이대로 살려면 밥 양을 살짝 올리시고요... 그럼 체형이 고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연예인처럼 될려면 밥 양을 살짝 올리는건 같은데 이때부터는 설탕, 가루가 들어간 음식을 끊으면 됩니다. 예를 들면 떡은 쌀가루로 만들었잖아요? 튀김에는 밀가루옷이 입혀져 있고요... 가루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빠르게 흡수되므로 몸에서 그걸 다 처리하기 힘들어서 복부에 지방을 저장하게 됩니다. 따라서 군살을 없앨려면 설탕과 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처음부터 이걸 끊으면 대개 실패하므로... 살을 다 뺀 이후에 진행하십시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어서, 살을 다 빼고 나면 연예인처럼 복근을 드러내기도 싶어지고 거기에 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처음엔 못했던것도 너무 쉽게 해낼 수 있게됩니다.
물론 간식이나 음료만큼 밥을 덜어내는건 평생 가져가야 할 습관입니다.
P.S: 전 간식을 먹지 마라는 이야기 안했습니다. 간식 드셔도 됩니다. 대신 그 만큼 밥을 줄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회식자리같은데 가면 밥은 반공기만 드시고 고기류는 님 손바닥만큼만 드시고 대화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P.S2: 다이어트가 잘 되는지 알아보려면... 1주일동안 체중이 1키로 미만 감소되면 됩니다. 그 이상 감소되면 요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이럴경우 밥의 양을 살짝 올립니다.
반공기 올리면 찌고 반공기 내리면 체중이 폭풍감소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의 반공기씩 올리거나 내리면서 조정하면 됩니다. 전 지금 매우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P.S3: 살이 빠지는지는 금방 알 수 있는데... 배고픔이 찾아옵니다. 그걸 견디는게 핵심이에요. 점점 인슐린 민감성이 되살아나면서 예전보다 적당히 먹어도 배가 부른 체질로 바뀌게 됩니다.
P.S4: "어차피 적게 먹으라는 거잖아?"라면서 먹는걸 확 줄이면 절대 안됩니다. 그게 우연히 자신에게 맞는 다이어트식사량이면 모를까, 너무 적으면 요요가 오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서히 먹는걸 줄이다가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하면 그때 먹는 양을 고정하십시오.
P.S5: 먹는 양은 반드시 1주일마다 바꿉니다. 매일매일 바꾸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은 식사량이 체중에 반영되는데에는 수일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P.S6: 정말로 먹고 싶은 빵이나 과자가 생기면 가지고 있다가 식사시간에 디저트로 드십시오. 그 간식 양만큼 밥을 줄이고 식사와 같이 드시면 됩니다.
간식을 끊으려고 하지 마세요. 입터져서 더 찌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식만큼 밥을 줄이면 됩니다. 대개 그걸 안해서 찝니다.
PS7: 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음식은 골고루 먹는 음식입니다. 고구마와 닭가슴살 먹는것도 편식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음식 골고루 먹으라고 나와있죠? 유치해보이지만 혈당조절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골고루 먹을수록 소화속도가 느려지고, 소화가 느려지면 포만감이 길어져서 날씬해지거든요. 이걸 애들에게 설명하려니 반찬 골고루 먹으라고 하는 거에요. 식사 때는 먹기 싫은 반찬도 꼭 한번씩 집어먹어서 골고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