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외출이 뭐 훈련소 수료식을 포함한거라면 훈련소 수료하자마자 나올 수 있습니다

단, 부모님이 마중나와야하고 외출이라곤 하지만 사실상 훈련소 주변에서만 놀 수 있죠

휴가의 경우엔 육군 기준 입영일 42일이 지나면 신병위로휴가를 나올 수 있습니다...만!

이게 무조건 가능하다 이런건 아니고 실제로는 자대 도착 후 1달 정도 있다가 나오는편입니다

그니까 7월 1일에 입대를 했다 그러면 5주 훈련받고 대충 8월 초중순에 자대를 간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론상으로는 8월 자대도착하고 한 1주정도만 있으면 나올 수 있다는건데

실제로는 거기서 2주 더 혹은 1달 더 채워서 9~10월달에나 나올 수 있다는겁니다

왜? 자대에 도착하면 신병보호기간이라는게 있습니다

이게 2주간 근무, 작업을 열외시켜주는 그런건데 (부대에 적응하라고 ㅇㅇ)

이 기간동안에는 외출, 외박이 제한되기 때문에 휴가도 사실상 제한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물론 말 잘하고 쇼부 잘 보면 나올 수도 있긴함 근데 굳이? 이런 느낌...그 기간에 부대에 적응하는게 중요해서 나가는건 비추천)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8월말이나 9~10월쯤에 나올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로 뭐 대형훈련이 잡혔거나 북한이 도발한 경우 못 나갈 수 있으니

만약 훈련소 입대전에 무슨 약속같은걸 잡을 계획이라면 그러지마시길 바랍니당

어케될지 알 수 없어요

훈련소 끝나고 바로 자대로 가는것인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훈련소를 끝낸 뒤 보직 발표 때 정비병, 취사병, 운전병 등등 특수한 보직이 나온 경우엔 그 보직 관련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운전병한테 운전도 안 가르치고 자대 보낼 순 없잖아요? 그런겁니다ㅇㅇ

이렇게 교육받는곳을 후반기교육대 라고 하는데 거기서 본인 보직에 맞는 교육을 받게됩니다

즉 특별한 보직을 받았다면 훈련소 - 자대가 아니라 훈련소 - 후반기교육대 - 자대라는겁니다

참고로 후반기교육대에서 몇주간 있을지는 본인 보직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3~5주간 있는편이죠

참고로 시설이 잘 되어있고 전부 동기라서 쥰내 편하고 재밌게 보낼 수 있습니다

자대가기전 최고의 3주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어요 ㅋㅋ

참고로 저는 장갑차정비병으로 장성 상무대라는곳에서 정비교육을 받았는데

진짜 개꿀이었습니다 ㅋㅋ...군생활중에 가장 행복하고 재밌었던 기간이었죠

그리고 추가로 보충중대로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긴 어디냐면 사단은 정해졌는데 거기서 어디로 갈지 안 정해진 경우에 잠시 데리고있는곳입니다

그니까 논산훈련소 - 후반기교육대(사단발표) - 보충중대(자대정해짐) - 자대

이런식으로 갈 수도 있다는겁니다

제가 이런 경우였는데 보충중대에서는 1~5일 동안 지내며 아무것도 안 시키기 때문에 매우 편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안 가본 사람도 많다고하니...걍 그런곳도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저런거 없이 그냥 훈련소에서 자대가 바로 확정된다면 훈련소 - 자대로 바로 갑니다

이래서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