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 글을 보니 저도 예전 생각이 나서 답변 남깁니다. 저도 한때는 소위 '독한 담배'만 찾아다녔거든요. 세븐스타 14미리는 물론이고, 그보다 더 강한 걸 찾으려고 해외에 나갈 때마다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보기도 했었죠. 그런데도 피우고 나면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 때문에 금방 다시 불을 붙이게 되더라고요. 아마 질문자님도 비슷한 마음이실 것 같아요. ㅠㅠ

우선 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현재 국내에서 정식으로 유통되는 연초 중에서는 세븐스타 14미리보다 눈에 띄게 강한 제품을 찾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타르나 니코틴 함량 규제 때문에 한계가 명확하거든요. 결국 더 강한 만족감을 원하신다면 연초의 스펙을 높이는 것보다는 다른 방식에서 해답을 찾으셔야 합니다.

저 역시 그런 고민 끝에 15년 전부터 액상형 전자담배, 즉 베이핑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연초의 텁텁함과 냄새 없이, 훨씬 깔끔하면서도 강한 타격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물론 이 시기에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 호흡기 건강을 고려하신다면 연기를 태우는 방식보다는 전자담배를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오랜 기간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콩즈쥬스가 입맛에 가장 맞아 정착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