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 합격선과 비교하여 성적 차이가 0.15 정도라는 점은 지원을 고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난해 합격선보다 0.15 낮은 성적이라면 다소 상향 지원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70% 컷이란 최종 합격자 중 70%에 해당하는 학생의 성적을 의미하며, 이는 그보다 낮은 성적으로 합격한 30%의 학생도 있었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0.15 정도의 차이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간극이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합격선은 매년 지원자들의 전체적인 성적 분포, 해당 학과의 경쟁률, 그리고 전형 방식의 변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합니다. 특히 최근 대학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 합격선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작년 데이터만을 맹신하기보다는 올해 입시 환경의 변화 가능성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단순히 내신 등급만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 지원 학과 관련 활동, 역량,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만약 내신 성적의 약점을 다른 비교과 활동이나 자기소개서 등에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0.15 등급의 차이는 적정 지원보다는 '상향 지원'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하시려는 학과가 무엇인지, 그리고 내신 성적 외에 어떤 강점을 가지고 계신지에 따라 합격 가능성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