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판막 수술 2번 받으셨었는데두번째 수술받으러 가기전에 수술 받기 싫으시다고 울먹이셨던거 생각나요전공의 파업시즌이었어서 수술할 전공의가 없어서 교수가 수술집도하다가 대동맥 다 찢어서 수술도중에 돌아가셨는데할머니가 갑자기 너무 보고싶어요간호사로 취업했을때 엄청 좋아하셨던거 기억도 나요할머니 수액 맞혀드렸던것도 생각도 나고지금 전 병원 그만두고 백수인데 ...저 너무 한심한거같아요할머니는 절 자랑스럽게 생각하셨을까요 제가 백수 상태에서 돌아가셨는데..4~5년전에 어버이날에 손수건 하나 선물드렸던게 너무 후회돼요 더 좋은거 드릴걸 그런데 그 손수건 아직도 할머니댁 보관장에 곱게 보관해두신거 보고 더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