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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때 예체능 실용음악과 목표로 시작 제목대로입니다. 현재 중 3이고 이 글을 쓰는 시점은 8월 초인데,
제목대로입니다. 현재 중 3이고 이 글을 쓰는 시점은 8월 초인데, 지금 예체능을 시작하면 늦었을까요? 공부를 못하는 편은 아닙니다. 보컬, 기타를 전공 하고 싶은데 재능은 없습니다. 그리고 터치드 라는 밴드를 정말정말 좋아하는데, 터치드를 좋아하는 팬심때문에 잠깐의 혼동을 겪고있는건가 싶어서 무섭습니다. 그치만 터치드의 공연처럼 저도 많은 관중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심장이 뛰고 설렙니다. 그리고 너무 터치드 보컬 “윤민” 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음악을 하고싶은 이유는 공부가 하기 싫어서. 가 아닌 음악이 정말 좋아서 라는 이유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제가 좋아하는 노래(주로 터치드) 를 들으면 정말 심장이 뛰고 나도 이런 울림을 주는, 이런 환호를 받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생각됩니다.이러한 이유로 예체능 입시를 지금, 고입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시작하는건 부적절 한 걸까요? 팬심때문에 착각하는걸까요?
지금 시점에서 시작한다고 해서 무조건 늦었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다만 예체능 입시, 특히 실용음악과 보컬·기타 전공은 생각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준비 기간이 길어야 하는 분야라서, 현실적인 계획과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먼저, 몇 가지를 나눠서 생각해보면 좋겠어요.
1. 팬심과 진짜 ‘내 꿈’ 구분하기
터치드 같은 밴드에 대한 팬심이 동기가 되는 건 절대 나쁜 게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뮤지션이 누군가의 무대를 보고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다만, 팬심은 시간이 지나면서 식을 수도 있고, 반대로 더 깊어져서 진짜 목표가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이게 내 운명"이라고 단정하기보다, 직접 배우고 경험해보면서 내 감정이 변하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예체능 입시의 현실
실용음악과 입시는 단순히 악기 연주나 노래를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합격이 어렵습니다.
보컬: 발성, 호흡, 리듬감, 곡 해석력, 무대 경험 등 다방면의 실력이 필요
기타: 기초 코드·스케일·리듬, 다양한 장르 연주, 즉흥 연주 능력 등 필수
입시곡 준비뿐 아니라 청음, 화성학, 시창, 악보 읽기 같은 음악 이론도 요구됨
그리고 입시생들은 대부분 최소 1~2년 이상 학원이나 개인 레슨을 받으며 준비합니다.
3. 지금 시작한다면 필요한 것
빠른 체험: 한두 달만이라도 입시 준비 학원에서 보컬·기타 기초를 배우고, 내가 이 훈련 과정을 즐길 수 있는지 확인
부모님과 상담: 예체능 전공은 학비, 레슨비, 장비비 등 경제적 부담이 큼. 현실적인 지원 가능 여부 확인
진로 시뮬레이션: 실용음악과 졸업 후 진로(뮤지션, 강사, 작곡, 엔지니어 등)를 알아보고, 내가 그 길을 감당할 의지가 있는지 고민
병행 플랜: 고등학교 진학과 동시에 음악 준비를 이어가되, 혹시 방향을 바꿀 경우를 대비해 일반 공부도 병행
4. 결론적으로
“지금 시작하면 늦을까?” → 늦었다고 단정은 못 합니다. 하지만 빠른 실전 체험으로 적성과 현실 가능성을 확인하는 게 필수입니다.
“팬심 때문에 착각일까?” → 지금은 ‘동기 부여 단계’일 수 있지만, 직접 배워보고도 같은 열정이 지속된다면 진짜 꿈일 가능성이 큽니다.
원한다면 제가 중3 8월부터 고1 입시 준비 시작 시, 1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짜서 드릴 수 있어요. 그렇게 하면 이게 단순한 감정인지, 아니면 현실로 가져갈 목표인지 더 확실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