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3 여학생인데요.. 친한 동성친구 한명을 짝사랑하고 있는것 같아요맛있는걸 먹어도 걔가 생각나고 예쁜곳을 가도 걔가 생각나고.. 근데 이게 진짜 사랑인지 그냥 깊은 우정인지 잘모르겠네요 제가 연애경험도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그렇다고 남자와의 연애에 대한 환상이 없는건 또 아니라서요. 찾아보니까 청소년기엔 원래 이런 정체성 혼란이 많이 올수 있다고들 하는데 그럼 전 이걸 어떻게 치부해야할까요?솔직힌 전에 학교에서 한 여학생이 저보고 예쁘단 말에 혼자 설레봤던 적도 있어서요. 아직 제 성정체성을 뭐라고 확립할 마음까진 없고 더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래도 지금 제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게 맞는건지 궁금해요 또 비슷한 경험들이 많은지도 궁금하고요
그 나이대엔 베프를 너무 좋아하다보면 지금 애기하시는것처럼 애인 생각하는것처럼 함꼐 뭐든 같이 하면 좋겟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시구요 감정을 거부한다면 지금 제일 예민한시기에 모르다가 나중에 성인되서 혼란이 올 수잇어요 친구와 애인의 다른점을 찾고싶으면 그친구와 드라마처럼 키스를 하고 싶은지. 그 여자애가 다른 여자애랑 애기햇을때 질투가나는지. 그런것들을 차자 알아가면 확실해지지않을가요?( 그 여자애가 아직은 그 감정 모르게 행동하길 추천..)
요즘은 양성애자도 많거든요 암튼 고민이 많으실텐데 얼렁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쓰신 감정이 너무 귀엽고 산뜻하네요:) 풋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