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모님이 좀 엄하세요.절대 혼자 택시 못 타게 하시고, 10시 넘어서 밖에 나가는거 안 좋아하시고(9시반만 되면 전화 왔었음)또 엄마는 저를 엄청 끼고 사셔서제가 혼자 카페 가면 서운해하시고,제가 저녁이라도 혼자 먹으면 왜 가족들이랑 안 먹냐고 하시고등등..잔소리도 심하시고 본인말이 다 맞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이라말을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내세요어느순간 이러다가 독립 못하겠다 싶어서그냥 잔소리하셔도 듣고 제가 하고싶은대로 했거든요(그래봤자 밥 다 먹고 과일 먹으라는데 안 먹기,비 와서 장화 신으라는데 안 신기 이정도)그랬더니 오늘 아침에는 니가 뭐 말한다고 듣니이러시더라고요저 말 듣고 조금 기분이 안 좋긴 했지만이제 좀 독립하는데 가까워졌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독립하는 방법이 이런거 밖에 없는지마음이 아프네요 부모님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