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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쳐다보는 남자친구 뭔가 대놓고는 아닌데 항상 주변에 노출이 있는 여자들이 지나가면 그
뭔가 대놓고는 아닌데 항상 주변에 노출이 있는 여자들이 지나가면 그 때 남자친구 한 번 보면 무조건 그런 여성들을 한 번 씩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서운하고 화가 나서 왜 저 여자 쳐다봤어? 하닌까 엄청 억울해하면서 아니라고 하길래 그럴 때마다 장난식으로 하고 넘어갔는데홍대에 삼성스토어 방문해서 물어보려고 1층에 앉아있는데 바로 왼쪽에 계단 형식으로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계단 위쪽에 앉아있으면 1층에서 다 보이는 구조였어요 그리고 맨뒤에는 큰 전광판이 하나있고,제가 직원분과 얘기하다 잠깐 기다려야 하는 순간에 큰 전광판쪽에 광고를 보고 있다가 바로 그 아래에 어떤 여성분이 완전 짧은 바지를 입고 안에가 거의 다 보일려고 그러더라구요.남자친구는 옆에서 쇼츠를 보고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던 와중 갑자기 큰전광판쪽을 보더니 이야기하는 내내 10분간 계속 보더라구요. 광고는 10~20초 반복되는 광고였는데 딱 봐도 모를 수가 없는 구조에 복장인데 제가 꾹 참고 서운해서 밖에서 왜 쳐다보고 있었냐 물어보니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억울해하면서 울 것 같이 굴고 자기가 먼저 딴길로 슉 가버려서 저도 그냥 앞으로 쭉 걸어오다가 먼저 전화했길래 방탈출 예약한 것도 있어서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졌어요. 근데 그게 무의식에 남아있었는지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냥 이젠 여성 관련된 얘기만 들어도 남자친구에 대한 믿음과 정이 떨어지고 그래요. 티 안내고 싶은데 그러다가 어제는 혼자 많이 울고 남자친구랑 있어도 울었어요. 뭔 일 있냐 물어보고 엄청 사랑하다 뭐하다 해주는데 그래서 그냥 말은 못 하고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만 했어요.근데 생각해보니 입장바꿔 어떤 몸 좋은 남자가 윗통밧고 앉아있었는데 저도 광고 본다고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오해를 안 살 수가 없을텐데 생각해보닌까 잘해주는 남자친구를 못 믿어서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다가도 입장바꿔 생각하니 그게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 반복되는 광고를 그렇게 오랫동안 쳐다봤다는게 말이 안되기도 하고. 중간에 그 여성분도 우리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저랑 눈이 한 번 마주쳤어요 그래서 다리를 내리다가 남자친구가 계속 그쪽을 쳐다보니 여성분도 광고보는지 뭐하는지 내가 편한 자세로 있을래; 라는 생각이 드셨는지 다시 다리 한쪽을 반대다리에 올렸구요. 제가 예민한건지 남자친구가 정말 눈치가 없고 아니면 진짜 그런걸 보고 모르는 척하는건지 뭔가 정이 떨어지는데 계속 이런걸 말하는 제 자신이 싫으면서 자존감도 떨어져요. 동거 중인데 시간을 갖자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남친의 쉴드를 쳐주자면 그건 남자들 본능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다만 남친이 의도하지 않고 지나가다가 노출이 심한 여성들이 있는걸 볼때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눈이 돌아갈거에요
하지만 남친이 그런걸 집착하듯, 의도적으로 보려고 하고, 찾아서 몰래 보려고하면문제가 되죠
눈에 보여서 자신도 모르게 흘깃봤다면 문제될게 없겠지만 눈이 여성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거기에 빠져서 다른걸 못보거나 못듣거나 한다면 문제가 되죠
보는것으로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요
어린남자아이들도, 나이가 많은 50대 이상 7,80이라고 해도 그렇게 쳐다본다고 하니
너무 나무라지 말고 그렇게 안봤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주고,
스스로 그런 통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면 좋아요
쳐다봤다고 화내고, 싸우게 되면 두 사람이 자주싸우고 급기야 맞니 안맞니 하면서
끝장을 보는 싸움이 될 수 있으니 지혜롭게 잘 풀어보시기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