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았고 이제는 너무 지쳤어요 몇달에 한번 쏟아내고 엄마는 그때만 미안한척 하고 다시 죽고 싶게 만들고 이런관계가 평생 유지될거같아요 성인되자마자 연끊고 싶어요 너무 힘들어요 저도 저 자체를 사랑해주는 다정한 엄마밑에서 자랐으면 뭐가 달랐을까요 힘들다 이렇게 자랐는데 제가 제 자식한텐 사랑을 줄수 있을려나요 나는 좋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내 자식한테도 내가 받은 상처를 되돌려 주면 어떡하지
"몇 달에 한 번 쏟아내고 엄마는 미안한 척 한다"는 말은, 당신이 엄마에게 계속 상처받을 만한 행동을 반복한다는 뜻 아닌가요? 스스로의 문제점은 외면하고 엄마만 탓하는 건, 참으로 미성숙한 태도네요.
"다정한 엄마" 밑에서 자랐으면 달랐을까요? 그럼 그 "다정한 엄마"는 당신을 위해 24시간 헌신하며 살아야 하나요? 현실 도피적인 생각은 그만하고, 당신 자신부터 제대로 성숙해지는 게 어떨까요? 애정결핍은 핑계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요"라니… 자신의 문제도 해결 못하면서 자식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니, 그건 마치 능력 없는 요리사가 요리 강좌를 열고 싶다는 꼴이군요. 본인의 문제부터 해결해야죠. 남 탓만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