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님께서 여행 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약속했던 여행을 함께 가지 못하게 되어 아쉽고, 더욱이 상대방의 잘못을 인정한 상황에서 금전적인 부분까지 신경 쓰이실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여행에 함께 가지 않기로 결정하신 것이 여행 예정일 2주 전이고, 상대방도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였다면, 금전적인 부분을 돌려받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개인 간의 합의로 진행된 금전 거래의 경우, 소비자 관련 법규나 상법이 직접적으로 적용되기보다는 서로 간의 약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결을 모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른 분들이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한 만큼, 이전에 합의했던 내용이나 미처 사용되지 않은 여행 경비에 대해 정중하게 상의하여 원만하게 해결해나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이미 사용되어 환불이 어려운 비용이 있다면 그 부분은 제외하고, 남은 금액에 대해 돌려받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으로, 그리고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황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