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로 남의 직장에 민원을 넣어도 괜찮을까요? 저는 아버지 차량을 타고 등교하는 한 학생입니다.최근 한 학교의 통학차가
저는 아버지 차량을 타고 등교하는 한 학생입니다.최근 한 학교의 통학차가 반복적으로 아파트 내 도로를 막아서 등굣길에 지장이 있었습니다.저희 아파트의 구조 특성상 막힌 길을 제외한 다른 길은 하나 뿐이고, 그 길은 막힌 길의 적어도 5배가 되는 길입니다. 지금까지는 클락션을 울리면 운전자분이 차량을 치우는 방식이었고, 이미 수차례 지정된 곳(저희 아파트는 택시 내리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통학차가 주차한 곳과 도보로 2초 거리입니다.)에 주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아파트 도로를 막으셨습니다.그러던 중,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어김없이 길을 막은 통학차를 향해 아버지는 클락션을 울리셨습니다. 평소랑 다른 점은 그 운전자 분께서 조수석에서 무언가를 정리(확실하지 않습니다.)하시느라 운전석을 비우셨던 겁니다. 그 탓에 바로 차량을 치우지 못하셔서 아버지는 클락션을 한 번 더 눌렀습니다. 그러자 운전자 분께서 “알았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차 문을 열고 내리시더니 “뭐라하셨어요?”라고 물으셨고 운전자 분은 “알았다고 했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어따대고 반말이야.”라며 화를 내시면서 서로 욕하면서 싸우셨습니다.(솔직히 아버지가 잘하셨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 싸움이 커지자 아파트 경비원 분께서 중재를 하러 오시고 그렇게 싸움은 끝났습니다만 오늘도 막더군요... (오늘은 저희 차가 다른 곳에 주차가 되어있어서 막아도 출근길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운전자 분에게 다가가 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부터는 저도 휘말히고 싶지 않아서 거리를 두어서 뭐라고 서로 대화하신건지 정확히 듣지 못했지만 욕설은 특성상 귀에 잘 박히는데 오늘의 아버지는 욕설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대화의 맨 마지막 즈음에는 그나마 근처라 말을 들었는데 운전자 분께서 아버지 보고 “그렇게 살다가 뒤지던지.”, “그렇게 살면서 차로 딸내미 등교시키냐”라고 소리를 지르시는 걸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수고하세요.”하면서 저희 차량으로 갔고요.솔직히 아버지께서도 어제 욕설을 하시면서 같이 싸운 건 맞지만 지금까지 몇 번이나 주의를 줬고 오늘은 듣기 거북한 말도 여러 있어서 개인적으로 앙심을 품고 있습니다.이 일을 통학차의 학교에 민원을 넣어도 괜찮을까요? 아니면 그 사람을 조질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소송은 일이 너무 커져서 피하고 싶습니다. 혹시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면 말해주세요...
아파트내 도로면 제일 먼저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으셔서 길막 못하게
버스가 학교와 계약한 건지 그냥 학생들 개별적으로 모아다 한건지
모르겠는데 후자면 학교에 얘기하기는 어려울거 같구요.
학원 이름 붙이고 다니는 버스라면 학원에 얘기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