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2 여학생입니다. 초등학교 땐 놀 친구가 많았는데 중학생되고 난 뒤론 사춘기라 그런지 제가 많이 조용해져서 애들한테 말을 못 걸어보겠어요. 중1땐 그냥 친구없이 지내다가 쭉 조용히 살고 있다가 어느새 전 중2가 되었는데요 친구가 없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인터넷에 친구사귀는 방법을 찾아보니까 친구에게 취미, 관심분야 이런걸 물어보면은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좀 조용한 친구한테 다가가서 “너 혹시 취미가 뭐야?”라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걔가 “어, 뭐 나는 인스타 보는거”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또 다른 질문을 하려고 했긴 했지만 갑자기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하려고 했던 질문들이 생각이 안 났습니다. 결국 전 친구 사귀기에 실패를 하고 위클쌤한테 물어보니까 친하지도 않은 친구에게 다짜고짜 취미를 물어보는 건 친구를 당황시키게 할 수 있다면서 그런 질문보다는 날씨 얘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의 기분 이런걸 물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친구한테 날씨,기분 관련 질문을 해도 될까요? 여러분은 친구를 어떻게 사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