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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저 좋아하는거 맞나요.. 저는 게임 캐릭터나 애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자기관리

저는 게임 캐릭터나 애니 캐릭터를 좋아하는 그냥 평범한 여학생입니다 (자기관리 잘 해요)작년까지만 해도 존재도 모르던 남자애랑 같은 반이 되었고 제가 평소 장난을 잘 받아주는 편이라 그런지 친한 남자애들이 많아 자연스레 그 아이와도 친해지게 되었습니다저는 그 아이도 다른 애들처럼 그냥 친구로 생각해 정말 비밀 하나 없이 잘 지냈고 가끔 추한.. 모습도 보였었습니다그런데 요즘들어 그 아이가 절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들어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느꼈던 상황들 몇 가지를 아래에 써놓겠습니다1. 제가 무언갈 좋아한다고 말 하면 검색해보거나 게임도 해 보고 다음 날 저에게 이거 ~하던데 하며 말을 자주 겁니다2. 제가 다른 사람에게 제가 좋아하는거에 관해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평소에 제가 얘기를 하면 잘 들어줍니다3. 쉬는시간이나 수업시간에 눈이 자주 마주칩니다 (집중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수업 중 딴짓을 자주 하는데 그 중 하나가 주변 힐끗거리기 입니다 근데 주변을 둘러보다 시선이 느껴져 쳐다보면 걔가 절 쳐다보고 있던 적이 많습니다)4. 평소 멍 때리며 한 곳을 계속 쳐다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럴 때마다 걔도 그 곳을 쳐다보는게 느껴지고 저한테 뭐 쳐다봐? 하고 물어보거나 무슨 생각 해? 하고 물어봅니다5. 걔 주변 남자애들이 ○○이가 너 좋아해 하고 자주 말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긴 한데.. 걔가 여친이 있는지 없는지 헷갈립니다ㅠㅠ 한 여자애가 예전에 걔한테 고백한 적이 있는데 그 남자애의 말로는 자신이 고백을 받지 않았다 하는데 그 여자아이는 그 남자아이가 고백을 받았다 하고 디데이같은거에 그 아이의 이니셜을 써 놓거나 프로필 음악도 연애 음악으로 바꾸고.. 에스크나 그런 데에는 남친관련 질문이 엄청 오고 ㅠㅠ 그래서 괜히 저도 호감을 느꼈다 여우라고 오해받을까봐 고민됩니다.. 주변 제 친구들의 말로는 "그 여자애가 남자애랑 사귀는 척 하고 싶은데/ 잘 되고 싶은데 너가 방해해서 일부러 더 티 내는거 아니야?" 라고 하는데 그 여자아이가 괜히 그럴 애라고는 생각이 안되고 그렇게 의심하기도 괜히 미안해 너무 헷갈립니다ㅠㅠ
다른 여자아이들한테 대하는 태도랑 질문자님께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면 호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여친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는 고백했다는 여자아이가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걸 남자아이한테 물어보고 모른다면 맞냐고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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