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9%의 사람에게 공부는 재미없습니다. 그럼에도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은 '재미 없어도 참고 해 내는'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오직 0.1%만이 공부가 재미있습니다. 그들에겐 '공부'라기보다 '궁금한 것'을 알아가는 것에 가깝습니다.

게임할 때 새로운 콤보 배우면 어떤가요? 계속 연습해서 남들 앞에서 멋지게 성공시키고 싶죠.

새로운 공략법 떠오르면 어떤가요?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죠.

새로운 스킬 배우면 마스터 하고 싶구요.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궁금한 걸 알아가는 것이 공부에요.

2차대전때 왜 일본은 미국과 전쟁을 했지?

라는 의문을 갖는다면, 그걸 알려고 역사책을 펴 보면서 태평양 전쟁에 대해 알게 될 겁니다.

추가로 '왜 패배할게 뻔한데도 진주만을 공격했지?' 라는 의문이 생기면 진주만 배경에 대해 공부할 테고,

'왜 무리를 하면서까지 중국을 침략했지?'

등등 계속 꼬리물면서 호기심이 생깁니다. 이렇게 파고들다 보면 그쪽 역사를 공부하게 되는 거죠.

또, 왜 근친 결혼하는걸 반대하는 거지?

라는 의문을 갖는다면, 근친교배는 유전 형질에서 열성유전자끼리 결합하여 유전병 확률을 높인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그럼 가까울 수록 유전병 발병 확률은 얼마나 높아질까? 하는 의문이 생길테고, 그러면 유전학에 대해 공부하게 되겠죠.

이처럼, 수 많은 것들에 관심이나 호기심을 가지고 알고 싶어서 찾아보다보면 그게 공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