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4년의 장기 연애 (첫사랑) 저희는 국제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제가 학교에 전학을 왔고 그후 이런저런

저희는 국제학교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제가 학교에 전학을 왔고 그후 이런저런 사건을 걸쳐 사귀게 되었습니다. 여러번의 만남과 헤어짐이 있었지만 결국 고등학교를 함께 졸업했어요. 문제는 국제학교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나라로 대학을 갔고 장거리 연애가 시작되었어요. 시차는 1시간 차이고 처음에는 별 문제 없었던것 같습니다.그러나 5일전에 남자친구가 그만 하자며 연락이 왔습니다. 전날까지만해도 당일날 까지만 해도 대화를 잘 하다가 저도 그날 힘든 하루를 보내고 남자친구와 밤에 전화를 할때 제 편을 안 들어주는 남자친구에게 왜 공감을 안 해주냐며 뭐라했습니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사과하더니 그만하자고 했어요.이유는 자기 대학 생활이 너무 바빠서 미래가 안 보이는데 너를 챙기기는 더더욱 어렵고 자꾸 죄책감에 미안해져간다는 거였습니다. 저는 정말 잡았어요.. 헤어지기 싫어서 ‘나도 대학 생활이 처음이다, 우리 둘다 처음이라서 어려운거야 조금만 더 해보자’, ’힘들수도 있지 그래도 내가 옆에 있어줄게 나한테 신경 덜 써도되고 마음에 부담 좀 내려둬’ 등등 응원하며 남자친구가 기 죽는 모습도 싫고 헤어지는건 더더욱 싫어서 붙잡았습니다. 저를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근데 너무 힘든지 지금 끊어내야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어서 제 말에도 다 안된다고 하고 흔들릴까봐 전화도 한번을 안 해줬습니다.전 정말 최선을 다해 잡다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 상황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하자는 애한테 내가 계속 잡으면 그게 더 부담이 될까..‘ 그래서 붙잡아도 뿌리치는 남자친구릉 보며 저도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화하자고 하고 밤 11시쯤 전화를 걸었어요. 남자친구가 아니나다를까 엉엉 울면서 너무 미안하다고, 자기보다 제발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너무 많이 사랑했다고 넌 잘못한거 없는데 지금 내가 너무 힘들어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저는 조심스레 몇번 더 잡아보다가 남자친구가 힘들어하는게 싫어서..잡히지도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보내줬어요. 마지막까지도 사랑한다는 말이 너무 듣고 싶어서 해달라고 했더니 머뭇거리다가 자기가 더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잘가라 했습니다.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남자친구한테 그 다음날 위로 카톡을 보냈습니다. 할수있다고 잘 하고있다고 나중에 다시 나 찾아오라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난 너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실수하는거라 생각한다고 꼭 빨리 깨닫고 나 보러 오라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남자친구는 기다린다는 말이 부담된다 했어도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멋진 사람되서 다시 만나자고 답장했습니다. 이틀 후에 카톡에 다시 들어가보니 그 당시에는 안되어있었던 하트 표시도 막 되어 있고요. 그러다 문득 너무 빨리 다른 사람을 만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여자 너무 많이 만나지말고 빨리 만나지마.. 라고 보냈더니 뭘 그러냐며 안 그래.. 라고 답이 오고 저는 이제 정말 보내줘야겠다하고 기다리겠다며 장문을 쓰고 저희의 연락은 끝이 났습니다.제 4년 연애가 이렇게 끝이 났어요. 그 남자애한테 저는 첫사랑이였고 같이 처음한것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는 이별한 날짜로부터 2주후 생일이에요.. 제가 지금 무작정 기다리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한번 더 연락을 해볼까요연락을 한다면 언제 하는게 좋은지..돌아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핑계가 아니라 남자친구 상황이 진짜 힘들고 마음에 부담이 많은건 사실입니다조언 부탁드려요
지금은 기다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친구의 상황이 힘든만큼 마음의 여유가 생길 때까지 조금 시간을 주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