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 중증이 아니면 주변사람이 인지하기 힘들기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느낀다면 님이 생각하듯이 체크해보시는게 좋습니다. 원래 우울증 자체가 예방적 차원에서 강하게 대처하는게 좋기때문에 오바한다고 생각하실 필요없으세요. 최대한 발병이 안되게해야하고 나타났을때 빠르게 치료해야하는게 우울증이기때문입니다.

보통은 초진시 부모님을 모셔오라고 하기때문에 몰래가시는건 좀 힘들듯합니다만 간혹 검사는 해주는 경우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환자가 많아서 병원에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아서 예약전화하셔서 물어보셔도 될듯하고 가격은 초진 3.5~5만원 이후부터는 1.5~3만원 수준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높아진다고 보시면 되세요. 뇌파검사 기기가 있어서 진행하게 되면 초진때 5만원 추가됩니다. 부모님과 같이 가시는 경우면 뇌파검사까지 해보시는게 좋죠. 경험상 제일 확실한 방법이더라구요 ㅎ 뇌 기능 체크도 좀 할 수 있고~ㅋㅋ

가급적 부모님을 여러차례 설득해보시길 추천드리고 도저히 안되면 포기하시진 말고 보통 동네에 있는 사회복지센터에 상담직 공무원분들 계신데 그분들을 통해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한번 고민해보시는 것도 도움되실거에요~

근데 가급적이면 부모님 설득하셔서 마음 먹으신 김에 병원 방문하시길 바라고 위의 상담 관련 부분은 도저히 안될때 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저기서 또 우울증 관련 검사를 진행해줄수 있는지 문의 해보시는것도 도움될거구요~병원과 같은 검사는 아니지만 약간 유추해볼 수 있는 검사는 아닐까 싶어요.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물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그럼 도움되었길 바라고 부모님을 좀 더 설득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