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보는 미용된 강아지들 중에 수염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그건 수염을 일부러 짧게 정리했거나, 털 색 때문에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강아지 수염은 감각기관 역할을 하긴 하지만, 완전히 절대 깎으면 안 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수염을 깎으면 감각에 일시적인 혼란이 생기거나 낯설어할 수 있어서, 예민한 아이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 보호자들은 수염을 그대로 남기고 미용하길 선호하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입 주변 미용을 못하는 건 아니에요. 숙련된 미용사라면 수염은 그대로 두면서 입 주변 털만 깔끔하게 다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수염 근처를 조심스럽게 가위로만 정리하거나, 이발기를 수염 방향을 따라 아주 가볍게 쓰는 식으로요.

무조건 수염을 다 잘라야 입 주변이 정리되는 건 아니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수염을 지키면서도 깔끔한 인상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