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 입시생인데요수능 전까진 공부를 꽤 했어요. 성적도 나름 괜찮았구요. 수능때 컨디션 문제로 크게 휘청했지만요..결국은 미대 실기에서 다 떨어지고 혹시나 해서 넣은 일반대 하나만 붙었어요. 지금은 다니면서 반수하고 있는데, 공부하랴 대학가랴 실기준비하랴 정신이 없네요대학 성적은 포기한 지 오래이긴 하지만, 주 2~3회 나가는 것 자체가 신경쓰이고 시간도 너무 잡아먹어요이번 시험도 당연히 신경안쓰고 그러다 보니까 좋은 성적은 차피 안 나올 것 같기도 하구요미대합격은 성적만으로 되는 게 아니란 걸 알아서, 혹시나 싶어서 깔짝깔짝 학점 챙겨둔 건데…떨어지면 다시 와야 하니까..이러다가는 정말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요미대 입시가 정말 힘들단 걸 알아요. 특히 전 정시는 최대한 피하고 수시로 끝내야 하니까요 . 근데 결국에는 어느 선택이 제 대학진학에 유리할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정시도 안 되다가 수시에서 떨어지면..결국 제자리잖아요.이럴바엔 수시에서 떨어져도 수능성적이 어떻게든 다른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수능공부에 시간을 좀 더 쓰는 게 비전상 나을까요?정말 ‘등록만 해둔다’ 는 입장이 되어야 할까요?

수능공부에 시간을 좀 더 쓰시는게 비전에 좋기는 합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라며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