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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도와주세요 9월이면 생일이 지나 민법상 성년이 되는데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을 떠나여자친구(배우자
9월이면 생일이 지나 민법상 성년이 되는데부모님과 함께 사는 집을 떠나여자친구(배우자 될 사람)과 살 예정입니다혼인신고도 할 예정입니다하지만 문제는..주거입니다전세를 하자니 사기가 많아 무섭고 돈도 없습니다ㅜ그래서 월세를 생각중인데 도움을 받을 만한게 있을까요?월세 구할때 팁이라던가 정부 지원이나 청년이라 부동산에서도 돈 뜯으려고 할 수도 있고하지만..부모님과는 연을 끊어야해서 부모님 도움은 못 받습니다
돈이 가장 큰 문제일 테니, 정부 지원부터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결혼을 앞둔 청년이자 신혼부부로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꽤 있습니다.
1.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가장 먼저 신청해야 할 제도입니다. 조건만 맞으면 12개월 동안 매달 최대 20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해 줍니다. 소득이나 재산 기준이 있으니 '복지로' 사이트나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꼭 신청 자격이 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2. 청년 버팀목 전월세 보증금 대출
월세라도 보증금은 필요하죠. 이 보증금을 아주 낮은 이자(연 1~2%대)로 빌려주는 정부의 대표적인 대출입니다. 은행의 일반 대출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조건이 좋으니, 보증금이 부족하다면 반드시 알아봐야 합니다. 우리, 국민, 신한 등 주요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신혼부부/청년 매입임대주택
이건 LH나 SH 같은 공공기관이 집을 사거나 빌려서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아주 저렴한 월세로 다시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당첨되기가 쉽지는 않지만, 주변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LH청약플러스'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면서 모집 공고가 뜨는지 확인해 보세요.
아래는 혹시나해서 부동산계약관련 내용입니다.
1. 계약 전 '등기부등본' 확인은 목숨처럼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등기부등본은 그 집의 신분증입니다. 계약하려는 집의 주소를 알아내서 인터넷등기소에서 700원이면 직접 떼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딱 두 가지만 보세요. '갑구'의 집주인 이름과 계약서에 도장 찍는 사람이 같은지, 그리고 '을구'에 빚(근저당)이 너무 많이 잡혀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빚이 너무 많으면 나중에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2. 계약 후 '전입신고 + 확정일자'는 바로바로
이사를 하고 나면 즉시 동네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고, 월세 계약서를 들고 가서 '확정일자'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해둬야 나중에 집이 경매로 넘어가더라도 내 보증금을 다른 빚보다 먼저 돌려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가 생깁니다. 최소한의 안전장치이니 절대 잊으면 안 됩니다.
3.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고려
월세 보증금이 비교적 큰 편이라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약간의 수수료를 내면, 나중에 집주인이 돈을 안 줘도 보증기관에서 내 보증금을 대신 돌려줍니다.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안전장치입니다.